정치
방미대표단 이르면 11월 중순 파견…트럼프와 관계 형성 시동
입력 2016-11-14 14:00 

새누리당은 1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접촉을 위한 방미대표단을 구성해 이르면 이달 중순 파견하기로 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한미 간 각종 현안을 설명함으로써 양국 간 이해와 공감 폭을 넓히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미대표단 단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 소속의 5선 원유철 의원이 맡는다. 단원은 김영우·이혜훈·김세연·안상수·윤영석 의원과 조규형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으로 구성됐다. 고문은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대표단 참여를 놓고 논의 중이다.
염 수석대변인은 방미대표단의 출국 시점과 관련해 오는 20일에서 내달 초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미대표단이 트럼프 인수위 주요 인사와 차기 행정부에서 대(對)한반도 정책을 담당할 인사, 외부 정책전문가 그룹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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