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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인프라 개발사업…발굴부터 금융까지
입력 2016-11-14 12:20 

국토교통부는 우리기업의 해외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개발사업 진출을 돕고자 마련된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과 글로벌인프라펀드(GIF),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의 금융투자 추천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타당성조사 지원사업과 금융투자를 위한 추천사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초기단계부터 금융종결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혹은 금융투자 추천사업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기업이 관리사업 지정을 요청하면 금융자문·건설외교 지원 등 인큐베이팅 서비스가 이뤄진다.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받은 기업은 향후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혹은 금융투자 추천사업으로 재신청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3500억원 규모 사모펀드로 정부(400억원), 공공기관(1600억원), 민간(1500억원)이 공동 출자했다.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인프라사업에 대해 투자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한다. 규모 1억~2억달러 수준의 사업성이 검증된 인프라사업에 주로 투자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30일 오후 5시까지로, 신청기업 지원분야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또는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금융투자추천사업 공모와 관련해 신청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설명회를 연다. 교육은 해외건설기업, 교육·연구기관,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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