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금융그룹이 경영자문역으로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영입한다. 이 그룹은 현지 3대 거대 은행 중 하나다.
14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미즈호금융그룹은 이달 말 구성할 경영자문기구의 구성원으로 마윈 회장과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등을 영입할 예정이다.
핀테크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 회장의 조언을 구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알리바바 산하의 앤트파이낸셜은 전자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최근 IT 분야 혁신과 인재 다양성 등을 위해 자문역을 영입하고 있다. 앞서 정밀기기 대기업인 코니카미놀타는 지난 6월 자문기관을 설치하고 무라키 아쓰코 전 후생노동성 사무차관을 기용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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