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한일군사정보협정 가서명시 국방장관 탄핵”
입력 2016-11-14 10:05  | 수정 2016-11-15 10:08

야당은 14일 한일 양국이 이날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하기로 한 데 반발하면서 만일 실제 가서명이 이뤄질 경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또는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판국에 국방부가 오늘 GSOMIA에 가서명하겠다는데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며 가서명을 하면 서명에 참여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또는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거리에 나온 100만 촛불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실패와 일방통행에 분노하고 한국의 국정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분출이었는데 어떻게 국민이 반대하는 협정을 일방적으로 관철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느냐”며 민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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