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특검, 첫 소환 조사
입력 2008-01-21 19:00  | 수정 2008-01-21 20:15
자료 분석 작업을 모두 마친 이명박 특검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에 핵심 열쇠를 서울시 관계자 등을 소환에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특검팀의 첫 소환 조사는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됐습니다.

특검 관계자들과 함께 들어온 참고인들은 외부 시선을 의식한 듯 승강기를 이용해 바로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특검팀이 초반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소환에는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 업무를 맡았던 서울시 공무원 최모씨도 포함됐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실제로 분양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그리고 외부의 압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이처럼 상암 DMC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수사가 가장 적게 이뤄진 만큼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특검팀은 앞으로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독산학협동재단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BBK와 다스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서류 검토 작업을 마무리한 특검팀은 앞으로 소환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경기 기자
-"이명박 특검팀의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특검팀이 이번 조사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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