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민중총궐기 앞두고 당부의 말 전해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방송인 김제동이 광화문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글을 남겼다.
김제동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이라고 당부했다.
김제동은 또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어요"라고 민중총궐기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이는 민중총궐기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김제동은 청년들과 함께 하는 광장집회에서 사회를 맡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