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광화문광장 등 도심에 사전집회 2만4200명 운집…도심 북새통(오후 1시 현재)
입력 2016-11-12 13:20  | 수정 2016-11-12 14:23
12일 오후 서울시청 일대에서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1. 12. [사진 = 한주형 기자]

최대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가 열리는 12일. 이날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시청앞 광장에는 집회에 참여하려는 노동단체 조합원과 일반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12일 오후 1시 서울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광장 등 도심에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 일반시민 등 2만 4200여명이 운집해 사전 집회가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시청앞 광장에는 공공운수노조 1만여명이 모여 사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시청앞 광장은 공공운주노조 조합원으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푸른색 복장과 모자를 쓴 조합원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했다.
인근 프레스세터 건물 앞 도로에는 서비스노조 6000여명이 약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4~5열로 앉아 사전에 예고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을지로 입구에서 공무원 노조 6000명, 농협박물관 앞에 건설노조 2000명, 농협중앙회 앞에서는 사무금융 노조 200명이 운집해 있다.
이날 민중총궐기투쟁본부·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4시부터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연다. 주최측은 이날 최대 100만명의 인파가 도심에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272개 중대, 2만5000여명을 서울광장, 세종대로사거리 등 집회장소 인근에 배치했다.
경찰은 최후 마지노선으로 광화문광장 북측에 차벽을 세워 시위대의 진입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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