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선 혼전...유세 열기 치열
입력 2008-01-18 17:00  | 수정 2008-01-18 18:06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 혼전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승리를 가늠할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다음달 5일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유세 활동에 한창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비행기 기내 방송을 통해 자신을 홍보합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후보
- "여러분은 경험이 가장 많은 후보가 탑승한 비행기를 선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비행 되십시오."

버락 오바마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육아 정책을 설명합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민주당 대선후보
- "프랑스의 육아 시스템은 거의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민주당 경선에서 '초반 돌풍'의 오바마 후보와 '눈물'의 힐러리 후보가 한치의 양보 없는 명승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 전국 지지도는 힐러리 후보가 10%P 이상 앞섰지만 최근 그 격차는 한자릿수로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초반 경선에서 각기 다른 후보가 승리한 공화당은 판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존 매케인 후보가 전국 지지율 1위로 올라서며 반발짝 앞서 있습니다.

인터뷰 : 존 매케인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의 경제 기초는 강하다. 우리 앞에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강한 미국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로 꼽히면서도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루디 줄리아니 후보가 대반전을 노리고 있어 막판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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