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시의적절" vs 야 "만시지탄"
입력 2016-10-30 19:40  | 수정 2016-10-30 20:08
【 앵커멘트 】
정치권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 엇갈린 반응입니다.
여당은 "시의 적절했다"며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은 "만시지탄"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답변 】
청와대 참모진이 일부 교체되자 정치권은 곧 바로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인사"라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
- "현재 최순실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 압수수색 진행 중인데…. 민정수석을 전격적으로 교체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여기에 조속히 나머지 인사도 교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당연한 조치로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정말 청와대 수석 몇 명 바꾸고 비서관 바꾸는 게 이렇게 힘든 것인지…. 사실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는 2년 전, 그 이상부터 저희가 교체를 요구해왔고, 우병우 민정수석은 진작에 교체되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위법 사항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후임 민정수석을 또 검찰 출신으로, 홍보수석을 무명에 가까운 언론인으로 발탁한 것은 환영받지 못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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