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모른다"…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팔선녀 의혹' 전면 부인
입력 2016-10-28 19:41  | 수정 2016-10-28 20:29
【 앵커멘트 】
일각에서 최순실 씨가 비선 모임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그런데 멤버로 지목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최순실 씨가 주도한 비밀모임 '팔선녀'의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SNS에서 유포된 지라시에서는 김 총재와 최 씨 등 8명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 씨를 만난 적도 없고 존재하는지도 몰랐다는 겁니다.


성주그룹 측도 보도자료를 내며 김 총재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로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법적 대응 조치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 씨가 '팔선녀 비선 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고 주장한 상황.

최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팔선녀의 실체를 부정했지만, 세간에서는 최 씨의 주장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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