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윤회 부친 "최순실, 정윤회 문제 있다 건의해 결국 이혼까지"
입력 2016-10-28 19:40  | 수정 2016-10-28 20:13
【 앵커멘트 】
정윤회 씨 아버지는 "아들이 박 대통령과 멀어지게 된 배경에 최순실 씨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그 이유로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윤회 씨 아버지 정관모 씨는 아들과 박 대통령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배경에 "며느리 최 씨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아들 정윤회씨가 보좌진 역할을 수행했는데 "최 씨가 박 대통령에게 비서실장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관모 / 정윤회 씨 아버지
- "며느리(최순실)가 마땅히 얘기를 해야죠. 적성이라든가 능력이라든가 적합하지 않으면 누가 얘기를 해주겠어요."

결국, 박 대통령과 멀어지게 된 아들은 최 씨에게 크게 실망해 결국 이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정관모 / 정윤회 씨 아버지
- "하던 일이 있는데 갑자기 소외되면 세상이 힘들죠…. 그래도 이혼까지 할 일은 아닌데 사실은…. "

정 씨는 최순실 씨가 이혼하기 전 "아버님. 생활이 어려워질 것 같으니 공인중개사 일을 다시 하라고 부탁을 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관모 / 정윤회 씨 아버지
-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왜 하라고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러나 그랬는데…. 이혼할 때…. 무언가 기미를 챈 거 같아요."

한편 아들 정윤회 씨와 최순실 씨가 이혼한 뒤로는 최 씨와 손녀 정유라 씨와 전혀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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