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카드, 3분기 순익 980억원…전년比 19.5%↑
입력 2016-10-28 16:42 

삼성카드는 28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4% 증가한 1204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9644억원으로 7.8% 늘어났다.
순익 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취급고 증가와 보유주식 매각이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취급고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가전판매 증가, 휴가 및 추석연휴 시즌 여행 등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늘었다”며 지난달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도 순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전자결제대행업체(PG) ‘올앳 지분 30만주를 135억원에 온라인 결제 기업인 KG이니시스에 매각했다. 이에 따른 순수 매각이익은 84억원이다.
올 3분기 총 취급고는 28조87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일시불과 할부를 합친 신용판매 24조6281억원, 금융부문(카드대출) 3조5598억원, 선불·체크카드 2403억원, 할부리스 44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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