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BNK금융그룹,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 4571억원
입력 2016-10-28 15:43 

BNK금융그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571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4675억원보다 2.2% 줄었지만 당초 목표로 잡았던 4490억원 대비로는 1.8% 초과 달성한 실적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3분기 각각 2759억원, 1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같은기간 2951억원, 2027억원보다 6.5%, 7%씩 감소했다.
이에 대해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과 법인세 환급 등 일회성 수익이 몰렸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전체 기준으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68%, 9.46%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0.09%포인트, 2.4%포인트씩 감소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기간 0.12%포인트 줄어든 1.22%, BIS총자본비율은 1.11% 증가한 12.7%를 기록해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측은 보통주자본비율 추가 개선을 위해 내년 연말까지 내부등급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룹 총자산은 105조939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6% 성장했다.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조직 내부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으로 비용 효율화 중심의 수익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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