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애플과 격차는 축소”
입력 2016-10-28 14:57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는 좁혀졌다. 화웨이를 비롯한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은 점유율을 더 확대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2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725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점유율 23.3%보다는 3.3% 포인트 줄었다.
출하량 기준 세계 2위 업체인 애플도 3분기 4550만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12.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4%보다 0.9%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3분기 시장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에서 7.5%로 2.4% 포인트 좁혀졌다.
중국 업체들은 약진했다. 중국업체별 3분기 출하량은 화웨이 3360만대, 오포 2530만대, 비보 2120만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 121.6%, 102.5% 늘어난 수치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9.3%, 오포 7.0%, 비보 5.8%로 지난해보다 3분기보다 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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