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두언 전 의원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 손에? 너무 작위적"…최순실 수사 배후설 제기
입력 2016-10-28 13:53 
정두언 전 의원 / 사진=MBN
정두언 전 의원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 손에? 너무 작위적"…최순실 수사 배후설 제기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치는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이 "OOO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누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 손에 들어가고 이게 너무 작위적이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힘든 시절을 같이 보내고 그래서 각별하다는 건 틀린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의 관계가 "주술적인 것, 샤머니즘적인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최태민이 무슨 말만 하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지휘한 인사입니다.

그는 같은해 8월 라디오 인터뷰 당시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면 온 국민이 경악할 것이라는 말을 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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