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월호 당시 '사라진 7시간' 최순실과 관련?…정치권 내 의혹 불거져
입력 2016-10-28 13:41 
최순실 세월호 7시간 / 사진=MBN
세월호 당시 '사라진 7시간' 최순실과 관련?…정치권 내 의혹 불거져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정황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사라졌던 7시간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최 씨가 박 대통령의 국정업무까지 상의한 사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가량 자리를 비운 박 대통령의 행적이 최 씨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은 많은 의구심이 있는데 그 사라진 7시간이 최순실씨와 연관 돼 있다는 의혹이 대단히 강하게 일고있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제가 알기로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황 파악과, 부처 보고, 필요한 지시를 하는 등 비서실과 함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최순실, 굿, 7시간, 국정원, 사이비 교주, 이런 단어들이 뒤죽박죽 떠오른다. 진실을 알려 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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