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
입력 2016-10-28 10:31  | 수정 2016-10-28 10:59
【 앵커멘트 】
등산을 하거나 거리를 걸으면서 쉽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예술전시회가 경기도 안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갤러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피뢰침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미국 작가가 설치한 중간자란 작품입니다.

화강암 조각들로 쌓아 올린 접시 형태와 동으로 제작한 기둥은 인간과 우주를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용의 비늘을 기와로 표현한 용의 꼬리라는 작품도 숲 속 한 켠에 자리잡았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이곳에만 공공예술작품 20여 점이 자연 속에 녹아 있습니다.

▶ 인터뷰 : 배갑수 / 경기 안양시
- "평소에 등산을 자주 하는데요. 조형물이 산과 자연과 어울려서 보기에 참 좋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지붕 없는 예술관이 돼 공원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공예술프로젝트입니다.

올해에는 국내외 22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정임 / 작품 설명가
-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저희가 국내 유일의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3년마다 한 번씩 안양 일대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세계적인 공공예술 트렌드를 안양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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