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中 성장률 제고 없이는 밸류에이션 회복 쉽지 않아”
입력 2016-10-28 08:41 

NH투자증권은 28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초과 성장을 하지 못하면 예전과 같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84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주가가 크게 하락해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도달했으나 이익 성장 잠재력은 과거보다 낮아져 주가수익비율(PER)은 내년 기준 22배로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308억원, 13.3% 증가한 891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제과 사업은 상반기에 이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 제과는 위안화 절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 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오리온이 시장점유율을 획득하며 초과성장을 이어가는 것 이외에는 가시적인 성장 동력이 과거 대비 약화되는 시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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