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술에 신정청치까지…야당 대대적 공세
입력 2016-10-28 06:50 
【 앵커멘트 】
이른바 '최순실 사태'를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드시죠.
급기야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주술에 현혹돼 그동안 '신정정치'를 해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 연결고리를 '종교'에서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순실에 대해서는 당장 대통령이 직접 쫓아가서라도 잡아와야 할 것 아닙니까. 이건 정말 독재정치도 아니고 한마디로 우스운 신정 정치라 할 것입니다."

최 씨의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가 세운 영생교를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그제)
- "박근혜 대통령께서 최태민, 최순실의 사교에 씌어서 이런 일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최 씨의 예언 때문이라는 말, 최 씨가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년 안에 통일된다', '북한 망한다'는 최순실 씨 예언 때문에 지금의 대북 강경정책이 펼쳐졌다면 아,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 "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 "최태민 목사와 그 딸 최순실 그리고 또 남편 정윤회라는 분들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야권은 최 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종교와 연관된 상식 밖의 사태로 규정짓고 청와대를 향해 조속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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