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朴대통령 사과 후속 조치 묻자 “따로 드릴 말씀 없다”
입력 2016-10-26 11:10  | 수정 2016-10-27 11:38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 후속 조치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후속조치를 묻자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탈당, 개각, 청와대 인사 개편 등의 요구가 계속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아니라는 쪽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자료의 외부유출에 대해 검찰수사를 의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를 보도록 하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보좌 시스템이 갖춰진 후에도 최 씨가 연설문 작성이나 홍보 등에 광범위하게 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와 하나하나에 대해 다 말할 수 없다”면서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씨에게) 의견을 물은 적은 있으나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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