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긴급 여론조사] 대통령 개헌 제안 긍정 41.8%-부정 38.8%
입력 2016-10-24 19:40 
MBN이 리얼미터에 개헌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추진 제안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25.6%로 가장 많았고,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 16.2%와 합치면 긍정적인 답변은 41.8%에 달했습니다.
반면 '반대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9.7%,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은 19.1%로 부정적인 답변은 38.8%에 달해 찬반이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만약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편한다면 어느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4년 중임 대통령제'가 33.5%로 가장 높았고, 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28.3%, '의원내각제'가 14.2%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오늘(24일)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들은 무선전화(79%)·유선전화(21%)·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선정됐습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자동응답·스마트폰앱 혼용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입니다.
질문내용과 전체질문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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