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최고 로봇인공관절수술 명성 계속 이어갈것”
입력 2016-10-24 18:32 
수원시 팔달구 이춘택 병원에서 윤성환 병원장이 인공관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연구 및 신기술개발에 힘써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이춘택병원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전문병원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를 통해 ‘가치병원(가고싶은 병원, 치료받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이춘택병원장에 취임한 윤성환 원장이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윤 원장은 지난 1년간 환자중심 경영을 통해 선대 고(故)이춘택 병원장이 남긴 무게를 잘 이겨내며 소통, 나눔, 변화를 통해 병원을 성장,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약 20% 늘었다.
윤성환 원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전문센터를 환자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는 센터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고 센터별로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위한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 및 일반 직원의 친절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다시 개선해가고 있다.
윤성환 원장은 선대 병원장이 20년넘게 꾸준히 펼쳐왔던 나눔철학을 이어받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임때 버려지는 화환대신 쌀로 받아 어려운 소외계층과 지역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수원 권선구 버드내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해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윤성환 원장은 직원들과의 관계도 ‘수직관계가 아닌 ‘파트너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문자나 사내메신저를 통해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윤 원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달되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첫 도입해 우수직원을 선발, 글로벌역량 강화와 견문을 넓힐 수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윤성환 원장은 내년에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제3기 전문병원 선정을 앞두고 있어 더욱 내실을 다지며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신뢰할 수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택병원은 35년의 전통을 가진 경기도 유일 관절전문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봇인공관절 건수(약 1만 2000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휜다리교정술에도 성공하여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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