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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국제현상설계 최종 3개사에 선정
입력 2016-10-24 17:36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조감도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최종 3개 업체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업체로는 유일하다.
24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롱탄국제공항 건축설계평가위원회는 국제현상설계에 참가한 11개 업체들을 평가해 3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희림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다국적 해외 설계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이 최종 3개사로 뽑혔다.
희림은 베트남의 우아함, 강인함, 따뜻한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 컨셉트로 잡았다. 연꽃잎의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곡선을 터미널에서부터 전면주차장의 공원까지 이어지게 하여 형태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완벽한 터미널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편리하고 신속한 여객처리서비스 구현을 위해 동선 및 공간계획을 최적화했다.

이처럼 베트남의 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디자인과 희림이 그동안 축적해온 공항 프로젝트 경험·노하우들이 평가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6조원으로 앞으로 1~3단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 1억명, 연간 화물처리능력 500만t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국제공항을 거듭날 전망이다. 추후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1개 업체를 최종 설계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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