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생한방병원, 해외환자 유치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입력 2016-10-24 15:53 

자생의료재단(명예이사장 신준식) 산하 자생한방병원이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K-hospital fair 2016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컬 코리아&K-hospital fair 2016는 보건산업 주요 행사의 전문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자생한방병원은 매년 미국, 독일, 일본, 러시아, UAE, 몽골 등 70여개국 해외환자를 병원에 유치하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자생의료재단 신 이사장이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한의학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정골의학협회(AOA)가 추나요법, 침 요법 등 한방 치료법을 보수교육 학점과목으로 인정하면서 신 이사장이 협회 소속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서는 등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나눔의료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공로도 인정받았다. 나눔의료사업이란 저개발국가의 빈곤층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시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한 노력한 결과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해외 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연구 확대를 통해 한의학이 국내외에서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해외 보건부 고위관계자, 의료기관, 전문의학회, 글로벌 보험사, 디지털 헬스기기 등 관련분야 실무자 1만5000여명이 참여해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 혁신에 대한 컨퍼런스와 전시 등이 이뤄졌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