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서 7억 3천만弗 상담·계약 진행 성과
입력 2016-10-24 15:31  | 수정 2016-10-25 16:07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8~21일에 걸쳐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6)에서약 7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16개국 159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동남권 최고의 기계무역전시회로 발돋움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자본재 7개 분야에서 공장자동화 및 일반 산업기계, 금형·공구, 부품소재 산업부터 3D 프린터, 3차원 측정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당초 영남지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해 관람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지만 오히려 생산성과 원가절감에 대한 필요가 늘어나 실수요 방문객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각종 기계기술세미나, 대한민국 명장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도 동시 개최돼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원전, 석유화학, 플랜트 기자재 수요가 많은 중동, 인도, 일본을 공략하기 위해 18일 해외 대형 EPC업체 15개사와 국내기업 65여개사의 1대1 상담을 통해 218건, 1억 7200만 달러의 상담과 280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경남의 대표 기계류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2017년 창원컨벤션센터 증축에 발맞춰 보다 많은 선진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이고, 양질의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창원시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차기년도 전시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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