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경섬유종’ 심현희씨, 정밀진단 후 수술 여부 결정
입력 2016-10-24 15:18  | 수정 2016-10-25 15:37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신경섬유종증 환자 심현희 씨의 수술 여부가 오는 27일 정밀 진단이 끝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심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이를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고 삼성서울병원이 심씨의 수술을 돕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여전히 수술 위험성은 존재하지만 오는 27일 심씨의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소영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섬유종) 무게가 굉장하다”라며 그러니 머리도 무거워져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이날 SBS를 통해 밝혔다.

병원 측은 회복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종합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씨는 얼굴 전체에 거대한 혹들이 생기고 피부가 늘어지면서 현재는 이목구비조차 구분이 어려운 상태다. 그 때문에 식사는 물론, 말하기도 쉽지 않아 키보드에 의지해야 한다.
23일 기준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돈은 9억원을 넘어섰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심씨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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