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유엔·국제사회, 전환의 시대 맞아”
입력 2016-10-24 15:1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과 국제사회에) 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한국협회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보낸 메시지에서 유엔의 성과와 도전 과제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반 총장의 메시지는 킬라파티 라마크리슈나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대독했다.
유엔의 날은 유엔 헌장이 발효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한다.
반 총장이 언급한 ‘전환의 시대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 갈등의 해소 등의 도전과제를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지난해 9월 유엔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거론하며 인류는 지속가능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달 4일 발효되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획기적인 조치(landmark measure)”라며 역사적인 문턱 너머에 저탄소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중동과 남수단 등에서 막대한 고통을 초래하고 있는 분쟁을 포함해 거대한 비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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