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개헌, 7공화국 열기 위한 필요조건”
입력 2016-10-24 14:49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개헌은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을 바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권력구조를 포함해 정치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손 전 대표 측 관계자가 전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이것이 내가 말하는 새판짜기”라며 정치의 새판짜기가 선행돼야 경제 새판짜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정계 복귀를 선언한 손 전 대표는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며 개헌론을 주창한 바 있다. 그는 저서에서 개헌의 구체적 방법으로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 후에 바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방안까지 제시했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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