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식은 밥 데워 먹으면 독 된다?"…왜?
입력 2016-10-24 13:34 
사진 = MBN 황금알

‘식은 밥을 데워 먹으면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습관이 독을 부른다 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독이 되는 습관들을 공개한다. 식은 밥을 데워 먹는 것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으면 독 되는 음식들을 비롯 무심코 섭취했다가 장기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약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현아 고수는 "식은 밥을 데워 먹으면 독이 된다"는 주장으로 ‘황금알 포문을 열었다. 이와 같은 발언에 의아함을 나타내는 주위의 반응에는 "모든 경우가 아니라, 밥을 실온에 뒀다가 재가열해서 먹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면서 "밥에는 '바실러스'라는 균이 있는데, 이는 밥이나 콩 등 땅에서 자라나는 곡물들에 주로 함유돼 있다. 그런데 밥을 상온에 두게 되면 그 사이에 바실러스 균이 급증하게 된다. 바실러스 균은 가열해도 죽지 않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고 설명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방송에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독이 되는 음식들도 소개된다. 요리연구가 이보은 고수는 "마요네즈는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전해 스튜디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요네즈는 섭씨 9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고, 그 속에서 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그늘진 실온에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는 설명. 또 이 고수는 "마요네즈는 실온에서도 오래 보관하면 상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식품별 냉장, 냉동, 실온 보관법 등은 오늘 방송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자주 먹으면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이것'도 공개된다. 건강했던 사람도 신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진통제'. 감기나 두통 등을 완화하기 위해 가볍게 섭취했던 진통제가 신장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왕영은은 그럼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진통제도 신장을 약하게 만드냐”면서 최근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더니 진통제를 처방해줬다”고 발끈했고, 이에 약사 정재훈 고수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시중 진통제보다 무리를 덜 준다”고 답해 주위를 안심시켰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변기수가 집에서 보관 중인 비상약 상태를 점검해본다. 결과적으로 약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진단이 나와 충격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외에도 사소한 행동으로 우리 몸에 독을 섭취하게 만드는 습관들은 오늘(24일) 밤 11시 MBN ‘황금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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