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최순실 측근 의혹 K스포츠재단 과장 소환조사
입력 2016-10-24 11:38 

검찰이 24일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최측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박모 K스포츠재단 과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박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하고 있다.
최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 과장과 노숭일 부장은 지난 1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전부터 전국경제인연합 측과 긴밀히 접촉하며 재단 설립 작업에 관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재단이 설립되자 함께 K스포츠재단에 입사했다. 이후 재단 운영 상황을 최 씨에게 보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과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최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묻는 중이다. 검찰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결과 최씨와 박씨 사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전화 통화가 이뤄진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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