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윤회도 '잠적'…집 비운 채 어디로?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0-24 09:43  | 수정 2016-10-24 10:04
최순실 논란으로 시끄러운 지금, 또 한 명의 주목되는 인물이 있죠. 바로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입니다. 정윤회 씨는 2년 전 세간을 흔들었던 문건 파동 당시 비선실세로 지목받은 인물인데요. 당시 베일에 싸여있던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윤회 씨가 나타나자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울 만큼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당시 했던 인터뷰 함께 보시죠.


▶ 인터뷰 :정윤회 2014년 12월 10일 검찰 출석
- "(이번 논란의 핵심 당사자이신데 지금 심경이 어떻습니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를 했습니다."

▶ 인터뷰 :정윤회 2014년 12월 10일 검찰 출석
-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불장난을 손 쓴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 인터뷰 :정윤회 2014년 12월 10일 검찰 출석
- "(국정운영계획과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무혐의 판정을 받은 정윤회 씨는 주위 시선에 부담을 느꼈는지 강원도의 인적이 드문 곳으로 내려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정윤회 씨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집 안에 인기척도 없고 차량도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한 상인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봤지만 한 달 전부터는 뜸하단 말을 전했는데요.
그런데 지난 주말 한 언론이 정윤회 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정씨는 최순실 씨 논란에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연락도 끊긴 지 오래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딸 정유라 씨 논란에 대해선 속상하다는 말을 전했는데요. 2년 전처럼 또다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부담을 느낀 걸까요? 정윤회 씨의 잠적으로 의혹은 더 커져만 갑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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