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해운 용선 60척 중 55척 반선…고정비 감축 차원
입력 2016-10-24 09:39 

한진해운이 용선한 선박을 선주사에 되돌려주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적 영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용선료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기준 회사가 용선한 컨테이너선 60척 중 55척이 반선됐거나 반선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선주사와 반선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주사 입장에서도 한진해운에 빌려준 배를 빨리 받아오는 게 나을 수 있다. 이날 조선·해운 전문 외신은 피터 커티스 시스팬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한진해운 부담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말한 인터뷰를 인용, 한진해운이 용선한 배를 반선했다고 전했다. 시스팬은 한진해운에 3척의 컨테이너선을 빌려준 뒤 되돌려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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