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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더비’서 첼시에 0대 4로 완패
입력 2016-10-24 09:39  | 수정 2016-10-25 10:08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탠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원정경기를 펼쳤지만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첼시는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0초 만에 페르도 로드리게스가 골을 넣었고 전반 20분 게리 케이힐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대 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16분 에당 아자르의 골로 승기를 잡았으며 후반 24분 은골로 캉테의 골이 터지면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하며 7위 자리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3연승을 거두며 승점 19점을 기록해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믿을 수 없는 실수가 있었다. 전반 30여 초 만에 실점한 상황은 수비수들의 개인적인 실수였다”며 전반을 1대 1로 마쳤어야 했지만 또 다시 수비 실수가 나오며 0대 2로 전반을 끝냈다. 전반 실점이 경기 결과를 바꿔버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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