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인니로부터 수주한 1400t급 잠수함 진수식 개최
입력 2016-10-24 09:01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1400t급 잠수함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24일 오전 9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중 2번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위도도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 아리 핸드리쿠스 슴비링 해군참모차장, 이성근 대우조선 소장 등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수식을 가진 잠수함은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수출형 잠수함이다. 국내 조선사가 독자 개발한 잠수함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잠수함의 길이는 61m로 승조원 40명을 태우고 한번에 1만해리(1만8520km)를 운항할 수 있다. 부산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대우조선은 이 잠수함을 내년 10월에 인도할 계획이다. 잠수함 3번함은 인도네시아 조선소와 함께 지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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