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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클리블랜드, 클루버-바우어-톰린 선발 예고
입력 2016-10-24 08:58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등판 도중 봉합한 손가락 부상 부위가 터져 피를 봤던 바우어는 일단 2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이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프랑코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조시 톰린이 1~3차전 선발로 나온다.
26일 오전 9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에 출격하는 클루버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중이다. 지난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이후 일주일 만에 등판이다.
톰린은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중이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차례씩 승리를 거뒀다.
변수는 바우어다. 챔피언십시리즈 등2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그는 경기장 밖에서 드론 프로펠러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등판했지만, 부상을 봉합한 것이 터지면서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바우어는 2차전까지는 준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일단 선발로 예고됐다. 프랑코나는 "회복이 제대로 된다면, 2차전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료진이나 트레이너들이 앞으로 이틀간 상태를 보고 안좋으면 뒤로 미룰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우어는 이날 캐치볼을 했으며, 하루 뒤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4차전 이후는 미정이다. 프랑코나는 "클루버도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클루버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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