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차관보 28일 방한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가 오는 28~29일 방한한다.
미국 국무부는 로즈 차관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 주한미군 등을 만나 군축, 국제안보, 전략적 안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함상욱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국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 따르면 로즈 차관보가 국방부 관계자와 만날 가능성도 있다.
로즈 차관보는 미사일 방어(MD) 체계 관련 업무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개발의 평화적 협력 업무도 맡고 있다. 지난 7월 방한했을 때는 제2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진행했다.

로즈 차관보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업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영국 런던 왕립 합동군사연구소(RUSI) 연설에서 사드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로즈 차관보는 25~27일 일본을 방문하고, 방한 일정을 마친 뒤에는 아부다비와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