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국정 협조 당부할 듯
입력 2016-10-24 08:13  | 수정 2016-10-25 09:08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를 찾아 정부의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이날 연설은 박 대통령의 여섯 번째 국회 연설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예산안 편성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 국회에 계류된 주요 법안들의 처리를 함께 요청할 예정이다. 또 현 시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대내외 악재로 인한 안보와 경제 위기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론 결집과 국민 단합, 국회의 국정 협조를 중점적으로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의 주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경제 위기로 인한 실업 문제와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와 환담을 갖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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