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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집도의 11차 공판 오늘(24일) 속행
입력 2016-10-24 0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故 신해철의 집도의에 대한 11차 공판이 열린다.
24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K모 원장에 대한 11차 공판이 속행된다.
지난달 21일 열린 10차 공판에선 K원장 측 증인 2인이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구, 불참했다. 당시 재판부는 11차 공판에서는 한국의료분쟁중재원 및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해 받은 감정서를 토대로 서증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이번 재판의 쟁점인 강 원장의 과실 여부를 따져볼 계획이라 밝혔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K원장으로부터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A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38)씨는 신해철을 수술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고소했다.
K원장은 신해철을 상대로 위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면서 소장, 심낭에 천공을 입게 해 복막염 및 패혈증을 유발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신해철 측은 오는 27일 고인의 2주기를 맞이해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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