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카지노 버스 대형 교통사고…최소 13명 사망
입력 2016-10-24 07:00  | 수정 2016-10-24 07:55
【 앵커멘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속도로에서 카지노 승객을 실어나르던 버스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가 난 건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5시쯤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레드 어스 카지노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처참하게 찢긴 버스 앞부분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사고 버스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관광회사 소속으로, 매주 3번씩 카지노 승객을 수송해 왔습니다.

특히 코리아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카지노를 오가는 한국인 동포들이 적지 않은 만큼 사고 버스에 한인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졸음운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구조당국은 고속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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