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면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3천500만원 재산피해
입력 2016-10-23 21:00 
우면동 아파트 화재 / 사진=MBN
우면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3천500만원 재산피해


23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200여명은 안내 방송을 듣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4대가 전소하고 벽이 그을음을 입는 등 소방서 추산 3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변압기 등이 불에 타 아파트 전체에 오후 8시 20분 현재까지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휴일이다 보니 전기 등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에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거는 순간 불꽃이 튀었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119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이 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