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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 DH-마무리투수 원맨쇼…닛폰햄 JS 진출
입력 2016-10-16 18:10 
닛폰햄 파이터스가 에이스이자 중심타자인 오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도류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닛폰햄 파이터스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격돌한다.
닛폰햄은 16일 홈구장인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5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2012년 이후 4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했다. 당시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닛폰햄의 마지막 일본시리즈 우승은 2006년이며 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로 4승 1패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온 신인 가토 다카유키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추격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3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9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일본시리즈 1차전은 22일 히로시마의 홈구장인 마쓰다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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