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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로스터 발표...양 팀 모두 좌완 보강
입력 2016-10-16 05:06 
알렉스 우드는 선발에서 이번 시즌 좌완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전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하는 양 팀,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25인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양 팀은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시작되는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내야수 찰리 컬버슨, 포수 오스틴 반스가 빠지고 좌완 알렉스 우드, 유틸리티 선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포함됐다. 디비전시리즈보다 한 명 더 많은 12명의 투수로 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우드는 이번 시즌 선발로 활약했지만, 지난 7월 팔꿈치 괴사조직제거 수술을 받은 뒤 불펜으로 전환했다. 이는 또 다른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의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둔 합류로 해석된다. 다저스는 우리아스를 선발 투수로 돌릴 경우 루이스 아빌란, 그랜트 데이튼, 우드까지 세 명의 좌완 불펜을 보유하게 된다.
우타자 에르난데스는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어 야수가 한 명 부족한 상황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존 레스터(12타수 3안타), 아롤디스 채프먼(1타수 1안타) 등 컵스 좌완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긴 전례가 있어 좌투수 상대로 작 피더슨과 중견수 자리에서 플래툰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컵스도 투수를 한 명 더 보강했다. 좌완 투수 롭 자스트리즈니를 합류시키고 내야수 토미 라 스텔라를 제외했다.자스트리즈니는 지난 8월 28일 다저스를 상대로 3 2/3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약했던(팀 타율 0.214) 다저스의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신인 좌완 자스트리즈니는 컵스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 25인 로스터
투수: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즈, 조 블랜튼, 그랜트 데이튼, 조시 필즈, 리치 힐, 켄리 잰슨,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우리아스, 알렉스 우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카를로스 루이즈
내야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조시 레딕, 앤드류 톨스
내야수/외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하위 켄드릭

※ 컵스 25인 로스터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 아롤디스 채프먼, 칼 에드워즈 주니어, 저스틴 그림, 카일 헨드릭스, 존 래키, 존 레스터, 마이크 몽고메리, 헥터 론돈, 페드로 스트롭, 트래비스 우드, 롭 자스트리즈니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 미겔 몬테로, 데이빗 로스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소니 리조, 애디슨 러셀, 벤 조브리스트
외야수: 알베르트 알로마 주니어, 크리스 코글란, 덱스터 파울러, 제이슨 헤이워드, 호르헤 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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