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해안·제주 태풍 영향…내륙 맑고 늦더위
입력 2016-10-03 20:23  | 수정 2016-10-03 20:48
<1>오늘 때아닌 늦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 30도, 광주 29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비롯된 현상인데요. 내일까지 대부분 지방에서는 맑은 하늘이 예상되지만 남해안에서는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위성>이번 태풍은 2013년 태풍 '다나스'와 유사한 진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며 모레 새벽 제주 부근으로 진출하겠는데요.

<예상강수량>따라서 내일 밤부터 모레사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고, 영남해안에는 250 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우려됩니다.

<바람>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풍이 더 걱정인데요. 남해안과 제주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 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는 태풍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아침 중부지방 안개가 무척 짙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는 오후,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영동지방에서도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비는 모레 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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