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한상기업 잉글우드랩 등 4개社 공모 청약
입력 2016-10-03 14:45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한상기업 잉글우드랩, 앤디포스, 에이치시티 등이 이번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잉글우드랩은 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증권예탁증권(DR)은 총 42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지난달 27일 마감한 수요예측 결과 6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예정금액은 252억원이다. 상장 대표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2004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한 한상기업으로 기능성 기초화장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로레알·에스티로더·LVMH 등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지난 2013년 엑세스바이오 상장 이후 3년만에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미국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자금은 색조화장품 사업 진출과 한국 생산기지 설립 등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된다. 데이비드 정 대표는 내년 상반기부터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생상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색조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96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모바일 기기용 양면테이프와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을 생산하는 앤디포스는 4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6~7일에는 시험인증 업체 에이치시티와 위성 안테나 개발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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