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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최진영 “MMA스토리? KTT가 더 강하다”
입력 2016-10-03 12:48  | 수정 2016-10-03 22:52
KTT 소속 최진영은 TFC 드림 1에서 MMA 스토리의 최강주와 대결한다. 사진=T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orean Top Team은 UFC 선수만 4명 배출한 한국의 종합격투기(MMA) 명문 체육관이다. MMA Story도 현역 로드 FC 챔피언 2명이 소속되어 있다.
오는 8일 파주에서는 한국 단체 TFC의 ‘드림 1이라는 대회가 열린다. KTT 최진영(22)과 MMA 스토리 최강주(24)는 페더급(-66kg) 경기를 치른다.
MMA 스토리 페더급에는 초대 로드 FC 챔피언 최무겸(26)이 포진해있다. 최강주도 지난 6월4일 일본 단체 ‘파이팅 넥서스가 의정부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페더급 4강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그러나 최진영은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MMA 스토리 페더급이 강하다고는 하나 특별히 부담감을 느끼진 않는다”면서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더 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TT도 제2대 T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26)를 보유하고 있다. 인접한 밴텀급(-61kg)에는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초대 TFC 챔피언 곽관호(27)도 훈련한다.
MK스포츠와 만난 곽관호는 최진영은 레슬링과 복싱 그리고 체력을 두루 겸비했다”면서 출전일정이 잡히면 선호하는 스파링 상대다. 힘이 좋기에 경기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최진영은 곽관호는 정평이 난 운동능력은 물론이고 킥과 펀치도 빼어나다”면서 실전이 아니라 연습이라고 해도 매서운 공격을 맞이하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덕분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일 곽관호를 UFC 제외 아시아 밴텀급 4위로 평가했다. 프로 경험과 경력에서는 최강주에 열세인 최진영이 곽관호와의 합동훈련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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