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더 이상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두려워하지 않는 듯하다.
2013년 0-6, 2014년 1-5, 1-4로 연패할 때까지만 해도 ‘넘사벽으로 여겼다. 허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조직력이 끈끈해진 뒤 4연패를 끊고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시즌 4-1, 2-1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승리한 토트넘은 2일 펼쳐진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포체티노 감독과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지략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 퍽 상징적이었다. 단순히 결과만 챙긴 것이 아니라 ‘1강으로 불리는 맨시티를 경기력으로도 압도했기 때문.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인 전방 압박은 토트넘 선수들이 더 잘 수행했다. 패스웍도 더 날카로웠고, 무엇보다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득점력 면에서 토트넘이 월등히 앞섰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대니 로즈의 크로스에 의한 알레산드로 콜라로프의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7분 손흥민의 예리한 공간 패스에 이은 델레 알리의 예리한 슈팅으로 전반을 2-0 앞선 채 마쳤다. 후반 19분 3골 차로 벌릴 기회를 잡았지만, 에릭 라멜라의 페널티킥은 맨시티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하지만 남은 30분여를 무실점으로 버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6전 전승 중이던 맨시티(승점 18)에 EPL 첫 패배를 안긴 토트넘은 유일한 무패팀(5승 2무)으로 남았다.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 2위로 8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을 노려볼만한 위치에 올라섰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3년 0-6, 2014년 1-5, 1-4로 연패할 때까지만 해도 ‘넘사벽으로 여겼다. 허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조직력이 끈끈해진 뒤 4연패를 끊고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시즌 4-1, 2-1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승리한 토트넘은 2일 펼쳐진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포체티노 감독과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지략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 퍽 상징적이었다. 단순히 결과만 챙긴 것이 아니라 ‘1강으로 불리는 맨시티를 경기력으로도 압도했기 때문.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인 전방 압박은 토트넘 선수들이 더 잘 수행했다. 패스웍도 더 날카로웠고, 무엇보다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득점력 면에서 토트넘이 월등히 앞섰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두 감독은 각각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시절 맞대결한 바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은 전반 9분 대니 로즈의 크로스에 의한 알레산드로 콜라로프의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7분 손흥민의 예리한 공간 패스에 이은 델레 알리의 예리한 슈팅으로 전반을 2-0 앞선 채 마쳤다. 후반 19분 3골 차로 벌릴 기회를 잡았지만, 에릭 라멜라의 페널티킥은 맨시티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하지만 남은 30분여를 무실점으로 버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6전 전승 중이던 맨시티(승점 18)에 EPL 첫 패배를 안긴 토트넘은 유일한 무패팀(5승 2무)으로 남았다.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 2위로 8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을 노려볼만한 위치에 올라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고군분투했지만…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알레산드로 콜라로프의 치명적인 자책골 장면.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