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의장, 이 와중에 해외출장 ?
입력 2016-09-27 07:01  | 수정 2016-09-27 07:15
【 앵커멘트 】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입 발언으로 국회는 이처럼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돼 버렸는데요.
그런데, 이 와중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번 주에 열흘간 해외출장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합니다.
과연 국회를 비우고 떠날까요 ?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논란의 중심에 선 정세균 국회의장.

▶ 인터뷰 : 정세균 / 국회의장
- "대응 어떻게 하실지…? (대변인이 얘기할 것이에요.) "

그런데 정 의장은 오는 29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5개국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의장실 측은 "일정 축소나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야가 극렬 대치 국면에 돌입한 지 나흘째인 오늘(27일)까지 해외출장은 취소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그 출장이 정말로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3일 남은 현재까지 취소하지 않은 상황을 저희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뤄진 반쪽 국감을 두고 과연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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