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SLBM 잡아라" 한·미 해군 정밀타격훈련
입력 2016-09-27 06:40 
【 앵커멘트 】
지난달 24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발사에 성공한 바 있죠.
한·미 해군이 북한의 SLBM 발사에 대응한 정밀타격훈련을 펼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잠수함이 SLBM을 발사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한·미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대잠헬기가 동해로 긴급 출동합니다.

이지스함인 7,600톤급 율곡이이함 등 한·미 수상함들도 잠수함 탐색에 나섰습니다.

잠시 뒤 해상초계기가 물속 적 잠수함을 탐지했고 수상함들은 구역을 설정해 포위망을 좁혔습니다.

이어진 대잠폭탄 투하.

마침내 적 잠수함이 궤멸됐습니다.

높아진 북한 탄도미사일과 SLBM 발사 위협에 대비한 한·미 해군 연합해양작전 모습입니다.

한·미 해군이 정기훈련 외에 별도로 연합해양작전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해군 7전단장
- "한미 해군은 적의 핵심시설을 포함한 그 어느 곳이라도 직접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로 출격해 오산기지에 머물렀던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는 지난 25일 괌으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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