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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호주 꺾은 한국, 24일 이란과 조 1위 싸움
입력 2016-09-23 22:53  | 수정 2016-09-24 21:56
황경민은 23일 AVC컵 조별리그 호주와 2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12점을 기록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일본에 이어 호주를 꺾고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2승째를 거뒀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3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AVC컵 B조 호주와 2차전서 세트스코어 3-0(26-24 3-28 25-22)으로 승리했다.
두 차례나 듀스까지 간 진땀 승부였다. 황경민(경기대)은 팀 내 최다인 12점을 기록했고, 한성정(홍익대)도 9점으로 지원했다. 황경민은 2세트(6점)에서, 한성정은 1세트(6점)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승운을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일본전 풀세트 승리에 이어 2승(승점 5점)으로 B조 2위에 올랐다. 승점 6점(2승)의 이란과 오는 24일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일본전 이후 자신감을 가졌다. 볼 하나를 아끼려는 게 향상됐다. 여유도 생긴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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