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자동차 "렉서스 꺾겠다"
입력 2008-01-08 16:45  | 수정 2008-01-11 17:27
현대자동차가 해외 고급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하고, 신차 '제네시스'를 출시했습니다.
렉서스급에 맞서 고급차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것인데요, 그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입니다.

4년여의 연구개발과 5천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현대차의 야심작입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출시를 발판삼아 북미 시장에서 렉서스로 큰 성공을 거둔 도요타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임종헌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금년에 국내에서 3만5천대, 해외에서 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고,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3만5천대, 해외에서 4만5천대를 판매해서 총 연간 8만대를 팔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교통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하는 등 차량 안전과 관련해 통과해야할 관문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여전히 해외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딜러망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대해 현대차는 올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마케팅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김철묵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다양한 상품을 투입하고, 딜러망 확충 등 판매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한다면 향후 한국자동차 수출이 확대될 것입니다."

최인제 기자
-"독일과 일본 등 세계적인 명차와 정면승부를 선언한 현대자동차.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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